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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FC 원더우먼 승리로 시즌2 리그전 종료..시청률 1위

시즌2 리그전 마지막 경기로 화제를 모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 수요 예능 시청률 전체 1위에 등극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7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가구 시청률 8.4%(수도권 기준), 화제성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3.6%로, 2049 전체 1위, 가구 시청률 수요 예능 1위를 차지했다. 특히, ‘FC 원더우먼’이 신생팀 최초로 기존팀에 승리를 확정 짓는 장면에서 최고 분당 시청률이 11.5%까지 치솟았다. 이날 슈퍼리그 진출을 위해 대량득점 승리가 필요한 ‘FC 원더우먼’은 공격적인 전술을 예고했다. ‘FC 원더우먼’의 황소윤은 “아직 기존팀을 이긴 신생팀이 없지않냐. 기존팀을 이긴 첫 신생팀이 (되고싶다)”고 승리 각오를 다졌다. 한 번의 패배도 없이 4연승한 것에 이어 리그전 전승을 노리는 ‘FC 개벤져스’는 평소의 패턴을 바꾸어 전반전에 몰아붙여 기선 제압 하는 것을 목표로 경기에 임했다. 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FC 개벤져스’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2초, 김승혜의 킥인이 골대 앞 위치하던 황소윤에 발에 걸려 ‘FC 원더우먼’의 골망을 갈랐다. 이른 타이밍에 터진 선제골에 ‘FC 원더우먼’ 선수들은 당황을 감추지 못했지만, 주명은 “모르겠다. 이제 이판사판이다”라며 정신을 다잡았다. 전반 2분, 조혜련의 골킥을 받은 주명이 하프라인에서 기습적으로 롱킥을 선보였고, 조혜련을 맞고 흐른 공을 송소희가 놓치지 않고 쇄도하여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온 승부에 선수들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공격을 펼쳤다.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수비를 뚫고 골대 앞 혼자 위치한 김민경에게 킬패스를 넣었고, 김민경이 돌파했으나 한 끗 차로 발에 닿지 않아 노마크 찬스를 눈 앞에서 놓치고 말았다. ‘FC 원더우먼’은 킥인 상황에서 김희정의 롱킥을 주명이 놓치지 않고 오버헤드킥을 시도하여 지켜보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수근은 “(슈팅 자세를) 너무 정석으로 했다”며 감탄했고, 배성재는 “어질어질하다”며 놀란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전반 6분, ‘FC 원더우먼’의 킥인 상황에서 김희정이 하프라인에 멀찍이 빠져있는 송소희에게 패스했고, 송소희가 기습적으로 때린 중거리포가 골대 구석으로 그대로 빨려들어가 원더골을 만들어냈다. 2:1로 끌려가는 상황이 된 ‘FC 개벤져스’는 빠른 템포로 기습을 노렸다. 오나미가 수비수 사이를 노린 슈팅으로 유효 슈팅을 만들어냈고, 김승혜도 중거리슛으로 골문을 노렸으나 요니P의 선방으로 번번이 막히고 말았다. ‘FC 원더우먼’의 2:1 리드로 후반전이 시작되고, ‘FC 개벤져스’는 에이스 주명을 봉쇄하는 것을 목표로 후반전에 임했다. 후반전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기 위한 양팀의 치열한 싸움이 이어졌다. ‘FC 개벤져스’는 김민경이 떨궈준 공이 오나미에게 연결되어 터닝슛을 선보였으나 김희정의 수비에 걸려 막히고 말았고, 곧이어 송소희는 ‘FC 원더우먼’ 진영에서부터 전력 질주로 단숨에 ‘FC 개벤져스’ 진영까지 돌파를 보여줬으나 마지막 터치가 길어 조혜련에게 막히고 말았다. ‘FC 원더우먼’ 주명은 공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활약이 빛났다. ‘FC 개벤져스’ 오나미가 정확히 연결해준 패스를 김민경이 빠르게 슈팅했으나 주명이 슬라이딩 태클로 몸을 던져 막아냈다. 지켜보던 이영표 감독은 “저거 선수들이 하는건데?”라며 감탄을 표했다. 후반 8분, 요니P의 스로잉으로 공이 한 번에 전방으로 연결되었고, 황소윤의 감각적인 패스를 이어받은 송소희가 슈팅으로 연결해 ‘FC 원더우먼’의 추가골을 만들어냈다. 이날 송소희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총 8골로 시즌2 리그전 득점 단독 선두에 등극하였다. 양팀은 끝까지 양보없는 공수 육탄전을 선보였고, 결국 3:1로 경기가 종료되어, ‘FC 원더우먼’이 승리를 가져가게 되었다. 이날 시즌2 리그전이 종료되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11.5%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최종 리그 순위는 1위 ‘FC 액셔니스타’, 2위 ‘FC 개벤져스’, 3위 ‘FC 구척장신’, 4위 ‘FC 원더우먼’, 5위 ‘FC 탑걸’, 6위 ‘FC 아나콘다’로 상위 3팀이 슈퍼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4.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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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근,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 겹처 '골때녀' 불참

이수근이 선제적 대응으로 스케줄을 취소했다. 23일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는 FC 액셔니스타 vs FC 구척장신의 경기가 펼쳐졌다. 캐스터 배성재는 "이수근 해설위원이 코로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선제조치로 불참하게 됐다"며 혼자 자리에 앉았다. 이수근 대신 해설위원을 맡은 인물은 FC 아나콘다 감독 현영민. 배성재는 "JTBC 해설위원과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2.23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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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이수근·배성재 대리 사과하게 만든 조작 논란 '골때녀'

조작 논란에 휩싸였던 SBS 스포츠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이 사과 과정에서 진행자 이수근과 배성재에게 '대리 사과'하게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제작진은 먼저 자막을 통해 조작 편집에 관해 공식으로 사과했다. 자막을 통해 제작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문제는 여기에서 끝나지 않았다는 것. 진행자인 이수근과 배성재의 입을 빌려 또다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이번 일을 바탕으로 변할 것이다. 자정하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잘 새겨듣고 다시 한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향후 전·후반 진영을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 감독관 입회, 주요 기록 홈페이지 공개 등을 약속했다. 이수근과 배성재는 앞서 '골 때리는 그녀들'의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두 사람의 중계 내용이 제작진의 조작 편집 방향에 맞춰 흘러나왔기 때문. 조작 논란이 제기된 후 배성재는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자기 작가 혹은 막내급 PD가 쪽지를 들고 와서 '지금 오디오가 열렸으니까 이걸 읽어달라'고 한다. 그러면 저희는 예고편에 쓰이는지, 본방송에 쓰이는지, 언제 경기인지 모른 채 보이는 그대로 기계적으로 읽었다. 1년 동안 그래왔다. 그 부분이 편집 조작이나 흐름 조작에 사용될 것이란 상상 자체를 할 수가 없다"고 해명하며 눈물까지 보인 바 있다. 이수근과 배성재에게 비난의 화살이 돌아가자 제작진은 "배성재, 이수근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다.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니 애써주신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태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그런데도 결국 이수근과 배성재가 제작진을 대리해 사과했다. 직접 고개를 숙인 이는 제작진이 아닌 이 두 사람이었다. 두 진행자가 '골 때리는 그녀들'을 대표하는 얼굴이기는 하지만, 제작진을 대신해 사과하게 한 것은 가혹한 처사라는 비판이 흘러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22일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전파를 탄 경기와 실제 경기의 내용이 다르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이 편집을 통해 접전이 벌어진 듯한 서사를 자의적으로 부여했다는 것. SBS는 논란이 제기된 지 5일 만인 27일, 책임 프로듀서와 연출자를 교체하고 징계를 내리기로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2.01.0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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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재개 '골때녀' 배성재-이수근 "공정한 경기 진행 증명할 것"

'골 때리는 그녀들' 방송이 재개됐다. 편집 조작 논란 이후 2주 만이다. 5일 오후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본 방송에 앞서 사과 방송이 먼저 전파를 탔다. 제작진은 "'골 때리는 그녀들'을 아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들께 득점 순서 편집으로 실망을 안겨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앞으로는 스포츠 정신에 입각한 예능답게 출연진들의 열정과 성장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입장문을 발표했다. 배성재, 이수근이 등장했다. 두 사람은 고개 숙여 사과하며 "본 방송에 앞서 시청자 구단주님께 약속드립니다. 지난 연말 시청자들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듣고 되돌아보는 시간이 됐다. 발전하는 계기가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전·후반 진영 교체, 중앙 점수판 설치, 경기감독관 입회 등을 새롭게 도입해 공정한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겠다. 경기 주요 기록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겠다. 저희를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라고 편집 조작 재발 방지를 거듭 약속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2일 방송된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졌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이 경기의 편집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SBS 측은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해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겠다. 환골탈태하겠다"라고 공식 사과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1.0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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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조작 논란 '골때녀', 제작진 교체+징계로 신뢰 회복할까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이 조작 논란에 휩싸여 사과했지만 좀처럼 식지 않고 있다. SBS 측은 "환골탈태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제작진 교체 및 징계 절차에 들어갔다. SBS는 27일 "'골때녀' 논란과 관련해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즉시 교체하고 징계 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자체 조사 결과 시즌 1,2 모든 경기의 승패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바뀐 적이 없음을 확인하였으나 일부 회차의 골 득실 순서가 실제 방송된 내용과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예능 프로그램이 재미라는 가치에 우선순위를 둔다고 하더라도 골 득실 순서를 바꾸는 것은 그 허용범위를 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책임 프로듀서 및 연출자를 교체해 제작팀을 재정비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심기일전하기 위해 29일 방송분은 결방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골때녀'는 축구를 사랑하는 팬들의 성원 속에 성장했음을 잊지 않겠다. 여자 축구를 향한 출연진의 진심을 잊지 않겠다. 2022년 새해에는 더욱 진정성 있는 스포츠 예능으로 거듭나 시청자 여러분께 돌아오겠다. 출연한 선수, 감독 및 진행자들의 뜨거운 열정과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된 '골때녀'에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졌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이 경기의 편집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도적으로 접전이 벌어진 것처럼 편집이 됐다, 경기 해설을 맡았던 배성재와 이수근도 실제 경기와 다르게 해설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조작에 가담한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골때녀' 제작진은 이틀 뒤인 24일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바뀌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면서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출연자 비난까지 잇따랐다. 배성재는 "최종 결과엔 조작이 없었지만 추가 녹음분이 편집 조작에 사용될 줄은 몰랐다"라고 해명했다. 김병지는 "주작은 인정하지 못한다. 조작이 아니라 편집이 과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12.27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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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제작진, 재차 사과.."배성재·이수근과는 무관해"

SBS 예능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이 조작 편집을 재차 사과하며 "배성재, 이수근과는 무관하다"라고 밝혔다.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24일 오후 "다시 한번 사과 말씀 드린다"며 "이번 일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출연진과 진행자 두 분 배성재, 이수근과는 전혀 관계없이 전적으로 연출진의 편집 과정에서 벌어진 문제"라고 전했다. 이어 "촬영 현장에서 선수들의 열정을 잘 전달하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신 두 진행자 배성재, 이수근은 이번 일과 전혀 무관하며, 두 분께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며 "모든 책임은 제작진에게 있으니 애써주신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과 억측은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시청자 여러분과 출연진께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22일 방송분에서는 FC구척장신과 FC원더우먼의 경기가 펼쳐졌다. 방송 후 일부 네티즌은 이 경기의 편집이 조작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의혹이 커지자 '골 때리는 그녀들' 제작진은 이날 "방송 과정에서 편집 순서를 일부 뒤바꾸어 시청자들께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결과 및 최종 스코어는 방송된 내용과 다르지 않다고 하더라도, 일부 회차에서 편집 순서를 실제 시간 순서와 다르게 방송했다"며 "저희 제작진의 안일함이 불러온 결과였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예능적 재미를 추구하는 것보다 스포츠의 진정성이 훨씬 더 중요한 가치임을 절실히 깨닫게 됐다"고 했다. 또 "진정성을 훼손하는 일이 없도록 편집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향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2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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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수근 '베성재와 한배 탔어요'

이수근과 배성재가 18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1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 수상 후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2.18/ 2021.12.18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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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대상' 이수근·배성재, 베스트커플상 수상

'골 때리는 그녀들'의 이수근, 배성재가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두 사람은 18일 오후 열린 2021 SBS 연예대상에서 '런닝맨'의 김종국-송지효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베스트 커플상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트로피를 품에 안은 배성재는 "예능감은 전혀 없는데, 제일 잘하는 축구 중계를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인생 예능을 만들어준 제작진 감사하다. 이게 축구다라는 걸 보여주고 있는 선수와 감독님들 존경한다"라고 말하며 "중계 파트너 이수근 영원한 커플이 됐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수근는 "배성재 아나운서를 좋은 감정으로 만나고 있었는데, 베스트 공개 커플이 될 줄은 몰랐다. 집에서 아내가 놀랄 것 같은데, 이 정도는 이해해줄 것 같다. 내년에도 멋진 중계로 배성재와 함께 달려보겠다"며 유쾌한 수상 소감을 남겼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2.1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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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부터 골문 터진 '골 때리는 그녀들', 동시간대 1위

'골 때리는 그녀들'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지난 16일 첫 방송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 예능 프로그램이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골때녀'는 가구 시청률 6.1%(수도권 2부 기준)로, 뉴스를 제외한 동시간대 프로그램 시청률 1위, 지상파 수요 예능 전체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2.5%를 기록했다. 정규 리그가 시작되자 선수들은 지난 시즌보다 더욱 불타는 의지와 각오를 다졌다. 특히, 지난 시즌 꼴찌팀이었던 '구척장신'의 주장 한혜진은 "이번 시즌의 목표는 일단 1승이다. 꼴찌에게 내일은 없다"며 팀 동료들에게 "죽는다 생각하라"고 비장한 각오로 임할 것을 당부했다. 국대 패밀리의 한채아는 "지난 시즌 이후 축구의 매력에 푹 빠졌다. 그래서 어머니 축구를 하게 됐다"며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여기에 이천수 아내 심하은 역시 "난 우리 동네에 '엄청라 FC'라고 아줌마 축구단을 만들었다. 주변 부녀회장까지 관심을 보인다"고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개막식에서는 기존 네 팀에 이어 '월드 클라쓰'와 '액셔니스타' 새로운 두 팀이 추가되면서 궁금증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지난 시즌 우승팀인 '불나방'과 맞대결을 피하고 싶은 선수들은 대진표 공개에서 '무조건 죽음의 조는 피해야한다'며 역대급 긴장감이 감돌았다. A조에는 불나방, 월드 클라쓰, 개벤져스가 선정되면서 탄식과 한숨이 터져나왔고, B조에는 구척장신, 국대 패밀리, 액셔니스타가 뽑혔다. 개막전 첫 경기로는 '불나방'과 '월드 클라쓰'가 포문을 열었다. 지난 시즌 꼴찌팀 감독으로 팀 경질의 아픔을 겪은 최진철 감독은 비장의 무기 '사오리'를 '월드 클라쓰'의 보물 1호로 꼽으며 "우리 목표는 불나방을 잡는 거다"며 야심찬 각오를 다졌다. 불나방의 주장인 박선영 역시 "월드 클라쓰가 우리랑 피지컬이 달라 걱정이지만 우리도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본격적인 경기가 시작되자 킥오프부터 막상막하의 실력을 보였다. 베일에 가려졌던 'FC월드클라쓰'의 실력이 공개되면서 타 팀 선수들 모두 "월드 클라쓰가 만만치 않다. 엄청 잘한다"며 긴장했다. 특히 '월드 클라쓰' 사오리는 위치 선정과 킥 모두 탁월한 실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치열한 접전 끝에 'FC불나방'의 조하나가 세트 플레이로 골을 넣었지만 심판은 곧바로 핸드볼을 선언, 노골이 되었다. 이어 기회가 'FC월드클라쓰'로 오자 수비를 맞고 튀어나온 볼을 사오리가 인스텝킥으로 골망을 흔들며 선취골의 주인공이 되었다. 해설을 맡은 배성재와 이수근은 "개막전 이변이 탄생했다"라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예상과 다른 팽팽한 접전에 'FC월드클라쓰'의 선제골이 터지자 'FC불나방'의 전의가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FC개벤져스'의 김민경은 "불나방에 불붙였다. 기름을 부은 거다"라고 언급, 관전석에 앉아있던 모든 선수조차 손에 땀을 쥐게 했다. 박선영은 웃음기 사라진 회심의 슈팅을 시도했지만 FC월드클라쓰의 탄탄한 수비가 만만치 않았다. 하지만 도전에 도전을 거듭한 결과, 박선영은 화려한 개인기를 펼치며 순식간에 동점 골을 획득했다. 역시 불나방의 에이스다운 그림 같은동점 골이었다. 이에 이수근은 박선영을 향해 "정말 클래스가 다른 실력이다"라며 감탄사를 내뱉었다. 이 장면은 이날 시청률 6.8%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과연 개막전 첫 경기의 승리는 누구의 것이 될지, 오는 23일(수) 오후 9시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6.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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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운동뚱 김민경-에이스 오나미의 만남 성사 존재감甲

개그우먼 김민경과 오나미가 FC개벤져스와 함께 여자 축구로 뭉쳤다. 16일 첫 전파를 탄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는 개그우먼 선후배들로 결성된 FC개벤져스의 멤버로 개막식에 참석한 김민경, 오나미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설 특집 파일럿으로 화제를 모은 후 정규 편성된 '골 때리는 그녀들'은 축구에 진심인 그녀들과 대한민국 레전드 태극전사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축구 예능 프로그램이다. 파일럿 때 2위를 차지했던 FC개벤져스는 당시 부상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오나미가 스피드를 앞세워 황선홍 감독이 꼽은 에이스로 부상했고, 태릉이 놓친 인재로 칭송받는 운동뚱 김민경의 합류로 파워까지 보강했다. 오랜만에 모인 개그우먼들은 특유의 높은 텐션으로 라커룸에서부터 웃음꽃을 피우며 황선홍 감독의 정신을 쏙 빼앗았다. 특히 오나미는 말끔하게 차려입은 황 감독과 마주하자 소녀팬 모드로 돌변, 입간판처럼 부동자세를 취하고 있는 감독님과 인증샷을 찍어 배꼽을 잡았다. 개막식이 시작되고 FC개벤져스가 입장하자 전 리그 우승팀 FC불나방을 비롯 FC구척장신, FC국대패밀리 등은 새로이 합류한 김민경의 등장에 크게 술렁였다. 진행을 맡은 이수근과 배성재 역시 김민경의 남다른 피지컬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김민경은 탄탄한 하체를 바탕으로 대포알 슛은 물론 탱크 같은 돌파를 예고하며 민경장군의 포스를 과시했다. 조 추첨에서 FC개벤져스는 B세트를 먹고 싶어 하는 김민경의 간절한 바람과 달리 외국인 멤버들로 구성된 FC월드클라쓰와 함께 디펜딩 챔피언 FC불나방이 있는 A조에 포함되며 죽음의 조를 구성했다. 첫 경기로 FC불나방과 FC월드클라쓰의 경기를 지켜본 김민경과 오나미는 치열한 접전에 긴장을 놓치 못하면서도 텐션을 한껏 끌어올리며 선전을 다짐했다. 김민경은 연예계 최고의 근수저답게 타고난 힘과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FC개벤져스의 새로운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하며 다음 방송에서 펼쳐질 경기력에 많은 기대를 모았다. 오나미는 황선홍 감독의 소녀팬 모드로 개그 본능을 마음껏 뽐내는 것은 물론 감독이 직접 뽑은 에이스의 진짜 실력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골 때리는 그녀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SBS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6.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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